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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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전 巨人 소속' 조성민 사망 소식 앞다퉈 보도

기사입력 2013.01.06 14:02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조성민의 갑작스런 사망에 일본 야구계도 충격에 빠졌다. 일본의 주요 스포츠 전문지들도 그의 사망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일본 '닛칸스포츠', '스포니치아넥스'등 스포츠 전문지들은 6일(이하 한국시각) 그의 사망소식을 앞다퉈 보도했다. 닛칸스포츠는 '요미우리에서 1996년부터 2002년까지 활약한 194cm 95kg의 우완 투수 조성민이 목을 매달아 사망했다'고 전했다. 앞서 서울 수서경찰서는 "조성민이 도곡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닛칸스포츠는 '조성민이 고려대 3학년 시절 국가대표팀에 합류, 한국의 1994년 세계선수권 은메달에 공헌했다'고 소개했다.

요미우리 시절 활약상도 소개했다. 이 신문은 '조성민이 1997년 8월 5일 오사카돔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즈전서 첫 승리를 따낸 것을 시작으로 일본 무대에서 통산 11승 10패를 올린 뒤 2002년 퇴단했다'고 자세히 소개했다.

아울러 '재작년부터 한국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코치를 맡았다'며 '한국 인기 여배우 최진실과 2000년 10월에 결혼했다'는 사실도 전했다. 한때 일본 최고 인기 구단인 요미우리의 주축 투수였던 만큼 일본야구계도 그의 사망 소식에 적잖은 충격을 받은 듯하다.

조성민은 일본 프로야구 4시즌 통산 53경기에서 11승 10패 11세이브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했다. 2005년에는 한국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 입단해 2007년까지 35경기에 등판, 3승 4패 4홀드 평균자책점 5.09의 성적을 남긴 뒤 현역에서 은퇴했다.

[사진=조성민 ⓒ SMC21 스포테인먼트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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