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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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2년 연속 발롱도르 시상식 불참

기사입력 2013.01.06 11:18 / 기사수정 2013.01.06 12:1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발롱도르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는다.

무리뉴 감독은 6일(이하 한국시간) 리그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8일 있을 2012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 불참한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이 '올해의 감독상' 최종 후보 3인 중 한 명임에도 참석하지 않는 이유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레알 마드리드의 현 상황 때문.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0일 셀타 비고와 코파 델 레이 16강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12월 열렸던 1차전에서 1-2로 패한 터라 2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이 때문에 무리뉴 감독은 "나는 월요일에 스위스로 가지 않는다. 목요일에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일정상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며 "내겐 셀타와 코파 델 레이가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무리뉴 감독의 발롱도르 불참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코파 델 레이 일정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은 바 있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는 무리뉴 감독 이외에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오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올해의 팀 후보였던 이케르 카시야스와 세르히오 라모스, 사비 알로소 등도 함께 불참했었다.

올해도 무리뉴 감독과 호날두를 비롯해 여러 인물이 후보에 오른 가운데 무리뉴 감독을 제외한 선수들의 참석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FIFA 발롱도르 수상자는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기자단의 투표로 결정되며 시상식은 8일 오전 2시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다.

[사진 = 무리뉴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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