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딸서영이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이정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김혜옥이 오열했다.
5일 방송된 KBS '내 딸 서영이'에서는 성재(이정신 분)의 출생 비밀의 알게 된 지선(김혜옥 분)이 그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오열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성재가 자신의 남편 기범(최정우 분)와 소미(조은숙 분)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지선은 충격을 받았고 "성재가 강기범 아들이었다"며 괴로워했다.
지선은 자신을 찾아온 성재의 얼굴을 보면서 따뜻하게 대하지 못하고 손을 치우며 성재를 거부했고 성재가 기범과 소미의 아들이라는 것을 믿을 수 없어 혼란스러워했다.
지선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거리로 뛰쳐나갔고 그 모습을 거실에 있던 서영이 보고 지선을 뒤따라 나섰다.
지선은 자신의 분노를 억제하지 못하고 소리를 치며 거리를 뛰어다녔고 결국 거리에 주저 앉아 눈물을 흘렸다.
서영은 그런 지선을 안타깝게 바라보았고 조심스럽게 지선에게 다가갔다. 지선은 자신에게 온 서영의 인기척을 느끼고 "넌 어떻게 알았냐"며 "우재가 이야기했냐"고 차갑게 말했다.
서영은 "몰랐다, 그냥 나왔다"고 대답했고 지선은 "너는 윤 실장 결혼 한 적 없다는 것만 보고 알았구나"라며 "그래, 너는 똑똑하니까"라며 말끝을 흐렸다.
지선은 "나는 20년 넘게 속고 살았어, 내가 미쳤다"며 울었고 서영은 "도련님은 어머님이 제일 아끼는 자식이 아니냐"고 달랬지만 지선의 마음은 풀리지 않았다.
지선은 "강기범이 있고 윤 실장이 있는데 내가 어떻게 성재 엄마야"라며 "내가 키워서는 안 되는 애를 키웠다, 받아들여서는 안 되는 아이였다"며 오열했다.
한편, 이 날 방송된 '내 딸 서영이'에서는 친자 확인을 통해 기범이 성재가 자신의 아들인 것을 알게 되는 내용이 방송됐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김혜옥ⓒK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