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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언론 "뎀바바, 첼시행 확정"…6일 FA컵서 데뷔

기사입력 2013.01.04 18:06 / 기사수정 2013.01.04 21:3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첼시가 뎀바 바(뉴캐슬 유나이티드) 영입에 성공했다. 확정 발표도 몇 시간 남지 않았다는 소식이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4일(이하 한국시간) "첼시와 바가 모든 개인 협상을 완료했다. 메디컬테스트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페르난도 토레스 외에 마땅한 공격수가 없던 첼시는 검증된 바를 영입해 문제를 해결했다.

바는 올 겨울 이적 시장의 알짜배기로 통했다. 지난 2010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데뷔한 바는 지난 시즌 뉴캐슬에서 16골을 넣으며 주가를 높였다. 올 시즌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보인 바는 시즌 절반만 소화하고도 13골을 기록해 EPL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떠올랐다.

훌륭한 실력에 750만 파운드(약 130억 원)의 저렴한 바이아웃까지 매력적인 카드가 된 바를 향해 영입 경쟁이 붙었고 첼시가 뉴캐슬에 바이아웃을 지불해 품에 안게 됐다. 이 매체는 첼시와 바가 주급 7만 파운드(약 1억 1천9백만 원), 에이전트 수수료 2만 파운드(약 3천4백만 원)에 개인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첼시가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리기가 급하게 바의 영입을 추진한 이유는 토레스와 맞물려있다.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부임한 이후 토레스가 살아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전반기부터 휴식 없이 뛴 것이 문제였다.

텔레그라프는 "베니테스 감독이 올 시즌 벌써 32경기를 뛴 토레스에게 휴식을 줄 생각이다. 바의 영입을 이번 주 내로 끝내길 바란 이유다"며 "바는 이적을 완료하는 동시에 데뷔전을 치를 것이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가 오는 6일 열릴 사우스햄튼과의 FA컵 3라운드에서 데뷔할 것이며 첼시는 바를 출전명단에 올리기 위해 몇 시간 안으로 영입 확정 발표를 할 것이라 밝혔다.

[사진 = 뎀바 바 ⓒ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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