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자 가정사 고백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개그우먼 이영자(45)가 가족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영자는 전날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서 가슴 시린 가정사와 남달랐던 인생을 고백했다.
방송에서 이영자는 "어머니가 생선가게 냉동창고에 갇혀서 그 충격에 큰 수술을 하셨다. 이 때문에 반신불수가 됐고 이후로 생선장사를 그만두셨다"고 운을 뗐다.
이영자는 "다행히 당시 연예인으로 활동 중이었고 데뷔 후 처음으로 모은 돈으로 어머니 수술비를 마련했고 어머니를 살릴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영자는 "정작 내가 가장 힘들 때는 가족을 멀리했다. 데뷔 후 가족들에게는 내가 집안의 실질적인 기둥이었기 때문에 내가 힘들다고 이야기를 하면 가족들까지 힘들어질까 봐 아픈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았다"고 밝혀 힘들었던 심정을 밝혔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이영자 가정사 고백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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