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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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 지동원 임대 발표…"여러 포지션 소화하는 선수"

기사입력 2013.01.02 03:1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지동원이 선더랜드를 떠나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 이적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아우크스부르크는 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동원을 임대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이 임대로 뛰고 있는 팀으로 지동원의 적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선더랜드에서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해 K리그 리턴설이 돌았던 지동원은 마틴 오닐 감독이 "1월 지동원을 임대보낼 것"이라고 말한대로 아우크스부르크에 새 둥지를 틀었다.

지난 27일 신임 단장에 오른 후 지동원을 가장 먼저 영입한 슈터판 로이터는 "훈련을 시작하기 전에 지동원 영입을 끝내 정말 좋다"며 "지동원은 공격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선수다"고 칭찬했다.

전반기에서 단 1승으로 17위에 그치고 있는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기 도약을 위한 카드로 지동원을 선택했다. 지난 17경기 동안 12골로 빈약한 득점력을 보인 아우크스부르크이기에 최전방과 측면을 모두 소화하는 지동원을 해결사로 점찍은 이유다.

입단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한 지동원은 아우크스부르크에 합류해 터키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사진 ⓒ 분데스리가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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