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2, 고려대)가 7년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김재열)은 국내 최고 권위의 피겨 스케이팅 대회인 '제67회 전국남녀 종합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연맹 공식후원사인 KB금융그룹을 타이틀 스폰서로 영입했다.
전국종합선수권대회는 'KB금융그룹 코리아 피겨 스케이팅 챔피언십 2013'으로 대회 명칭을 바꾸어 내년 1월 4일부터 6일까지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3급부터 8급까지의 선수들이(남자 18명, 여자 76명, 아이스댄스 1조) 참가한다. 2010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연아와 국내 유망주인 김해진(15, 과천중), 박소연(15, 강일중), 김진서(16, 오륜중), 이준형(16, 수리고) 등이 참가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대회 상금으로 시니어 1위 남/여 각 1명의 선수에게 5백만원씩 지급한다.
대회 타이틀스폰서인 KB금융그룹 어윤대 회장은 "대한빙상경기연맹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팀과 김연아, 김해진, 김진서 등 국가대표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는 KB금융그룹이 피겨스케이팅 꿈나무 지원은 물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준비에 앞장서고자 이번 대회를 후원하게 됐다. 앞으로도 꾸준한 후원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후원 동기를 밝혔다.
이번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선발된 남/여 각 1명은 2013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개최되는 '2013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상기 국제대회 파견 선수를 선발을 겸하는 이번 대회는 대한빙상경기연맹의 국내대회 주관 방송사인 KBS가 6일 여자 시니어 경기를 LIVE로 중계할 예정이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번 대회의 대외적인 관심도가 높아져 경기장 관람 관중의 안전과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하여 부득이하게 관람권을 판매하기로 결정하였다.
1월 5일과 6일 양일간 관람권을 판매할 예정이며 관람권 판매 대행은 인터파크 티켓(www.interpark.com, 1544-1555)에서 실시된다. 예매개시는 12월 27일 17:00부터 시작된다.
대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대한빙상경기연맹 홈페이지(www.skating.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번 대회의 관람권 판매에 따른 수익금 전액은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육성에 활용할 계획이다.
[사진 = 김연아 (C) 엑스포츠뉴스DB, 포스터 (C) 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