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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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돌입한 QPR, 박지성은 어떻게 되나

기사입력 2012.12.24 15:53 / 기사수정 2012.12.24 16:59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퀸스파크 레인저스(이하 QPR)의 해리 레드냅 감독이 마크 휴즈 전임 사령탑의 색깔 지우기에 돌입했다.

레드냅 감독은 지난 22일 (현지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0-1로 패한 뒤 고액 연봉자 대거 정리를 선언했다. 레드냅 감독은 "QPR에는 그들의 가치, 능력, 팀 기여도보다 훨씬 많은 돈을 받는 선수들이 있다"며 고액 연봉자들을 싸잡아 비난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지브릴 시세, 삼바 디아키테, 스테판 음비아, 조세 보싱와 등이 레드냅의 희생양이 될 것이라 예상했다. 이들은 모두 QPR 리빌딩을 목적으로 휴즈 감독이 영입했던 선수들이다.

레드냅 감독이 원하는 구조 조정과 달리 이들의 이적은 쉽게 성사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QPR의 한 관계자는 "고액 연봉자들이 연봉을 삭감하면서 이적 과정을 밟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분위기가 뒤숭숭한 가운데 아직까지 박지성에 대한 언급은 나오지 않고 있다. 박지성은 현재 무릎 부상으로 1월 중순께 복귀할 예정이다. 주장의 위상과 거친 잉글랜드 무대에서 살아남은 생존력에 대해 레드냅 감독이 어떤 판단을 내리는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해리 레드냅 ⓒ Gettyimages/멀티비츠]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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