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리사 알몸 공연 무산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라리사(29)의 알몸 말춤 공약이 이행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라리사가 출연 중인 연극 '교수와 여제자 3' 측은 20일 "라리사가 '알몸 말춤' 공약을 대학로 밖에서 이행하려고 했지만, 경찰이 알몸 퍼포먼스를 벌이면 '공연음란죄'를 적용해 처벌하겠다고 알려왔다"며 사실상 공약 실천에 제동이 걸렸다.
이어 제작사 관계자는 "대신 '교수와 여제자3' 공연장인 비너스 홀에서 공연이 끝난 후인 4시 40분과 9시 40분 퍼포먼스를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투표율이 75%를 넘으면 대학로에서 알몸으로 말춤을 추겠다"는 공약을 내건 라리사는 투표율이 75.8%를 기록하자 "단속이 되더라도 공약을 실천하겠다"며 기존의 견해를 유지했다.
라리사는 19일 오전 10시 45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도 제4투표소에서 한국 국적 취득 후 첫 참정권을 행사했다. 러시아 출신인 그녀는 KBS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기자로 전업, 3년 전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라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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