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가수 서태지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스페셜 에디션 기념앨범을 발매한다.
서태지 기념앨범의 아이튠즈 유통과 LP 제작을 담당한 소리바다는 서태지가 오는 20일 아이튠즈에 스페셜 에디션 기념앨범 'Seotaiji & 20 (20th Anniversary Special Edition)'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서태지가 직접 선정한 '베스트곡' 총 17개 트랙과 비주얼 인터렉티브 북클릿인 아이튠즈 엘피(iTunes LP)를 포함해 총 18개의 트랙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별히 LP에는 서태지의 아트워크 모음과 사진, 크레딧 등이 실려있다.
서태지의 앨범은 이미 지난 4일 미국 등 북미와 유럽, 일본, 홍콩 및 러시아 등의 111개국에서 프리오더(예약구매)가 시작돼 전 세계 팬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아이튠즈에는 서태지 아티스트 페이지도 오픈돼 각국 스토어의 메인을 장식했다. 아티스트 페이지는 아이튠즈가 엄선한 아티스트를 아이튠즈 내에 고유영역을 지정해 만든 별도 페이지로, 전 세계 어느 국가에서도 연결 가능하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서태지의 음악을 접하기 힘든 세계의 해외 팬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됐으며, 'K팝의 전설'이자 '문화 대통령'인 서태지의 음반에 많은 세계인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소리바다는 K팝 최초로 원더걸스 iTunes LP를 지난 6월 19일에 발매한 바 있다. iTunes LP는 아이튠즈로 음악을 들으면서 그 앨범과 연계된 트랙, 가사, 사진, 코멘터리, 라이너(음악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해설문)등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패키지 플랫폼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소리바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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