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6:18

박근혜 당선에 외신들 "한국서 첫 여성대통령 탄생"

기사입력 2012.12.20 11:43 / 기사수정 2012.12.20 11:44

이우람 기자


▲ 박근혜 외신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주요 외신들은 박근혜 후보의 당선 소식을 신속하게 전하며, 한국에서 첫 여성대통령이 탄생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미국 'CNN'은 "남성 중심적인 한국 사회의 벽을 허무는 사건이다. 박근혜 당선자는 18년간 권좌를 지켰던 아버지의 모습과는 다를 것"이라고 평가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박 후보 당선은 한국 유권자들이 경제와 안보를 확립한 박정희의 강력한 카리스마를 재현해 달라는 바람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암살로 막을 내린 아버지의 독재정권 이후 30년 만에 박 당선인이 한국의 첫 여성대통령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영국 BBC는 "박 당선인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누르고 한국의 첫 번째 여성 대통령이 됐다"며 "향후 그의 아버지를 비난하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본 NHK는 "박 당선인은 한·일 관계를 중시하면서도 일본군위안부, 독도 문제에 강경한 입장"이라고 전했다.

아랍권 위성TV 알자지라는 "박 후보가 남성 지배적 국가인 한국에서 첫 여성 대통령이라는 역사를 만들었다. 첫 부녀 대통령이라는 의미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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