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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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방송사고 고백, "생방송 중 라면 먹으러 갔다"

기사입력 2012.12.18 12:04 / 기사수정 2012.12.18 12:04

김승현 기자


▲김희선 방송사고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김희선이 과거 생방송 사고 경험담을 언급했다.

김희선은 1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SBS '인기가요' MC로 활약했던 당시의 일화를 소개했다.

이날 김희선은 "과거에 생방송을 진행하면서 실수를 너무 많이 했다. SBS에 있는 테이프를 소각하고 싶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녀는 "생방송 도중에 잠깐 라면을 먹으러 갔다. 노래 두 곡이면 6분 정도 되니까 노래가 나오기 전에 물을 넣으면 충분히 먹을 수 있는데, 생방송이다 보니 시간관계상 노래 두 곡 모두 2절 없이 진행돼 3분 만에 끝났다"며 당시에 저지른 실수를 전했다.

김희선은 "모니터 보면서 라면을 먹다가 당시 파트너였던 류시원 혼자 화면에 나온 걸 봤다"면서 "'나 저기 있어야 하는데'하며 뛰어간 적이 있다"며 아찔했던 방송사고에 대해 고백했다.

실제로 이날 공개된 당시 방송 영상에선 가수 박진영의 '그녀는 예뻤다'의 무대가 끝난 후, MC 석에 남자 MC인 류시원만 홀로 서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마지막으로 김희선은 "어떻게 마무리됐느냐"는 MC 김제동의 질문에 “라면 먹고 뛰어가서 춤 배우고 왔다고 거짓말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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