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선 연기력 논란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배우 김희선이 영화 '비천무'에 출연하던 시절 연기력 논란에 시달렸던 것에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김희선은 17일 오후에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24세라는 어린 나이에 열 살 아이를 가진 엄마 역할을 한다는 게 하나도 와닿지 않아서 헤맸던 것 같다"며 "그래서 연기가 많이 부족할 수밖에 없었다"고 회상했다.
김희선은 "영화 시사회를 갔다 와서 많이 울었다. 나중에 영화를 보기 싫을 정도로 속상했다. 정말 연예계를 떠나고 싶었다"며 "당시에는 술로 스트레스를 풀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술을 마시고 우는 게 꼴 보기 싫은 일인데 그걸 많이 했던 것 같다. 쓸데없는 자존심이 세 잠을 많이 잤다. 어느 날은 36시간을 자고 일어났는데 링거가 꽂혀 있었다. 한 번도 안 깨고 밥도 안 먹고 잤다"고 고백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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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희선 연기력 논란 ⓒ SBS]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