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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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앨리스' 박시후, 문근영 父 앞에서 과거사 털어놔

기사입력 2012.12.17 07:20 / 기사수정 2012.12.17 09:03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차승조(박시후 분)가 한세경(문근영)의 아버지 앞에서 자신의 과거사를 털어놓으며 합격점을 받았다.

1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에서는 차승조가 술에 취한 한세경의 룸메이트 최아정(신소율)을 집까지 데려다 주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세경과 함께 만취된 아정을 집까지 업고 간 승조는 아정이 자신의 등에 구토를 하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 찰나 세경의 아버지 한득기(정인기)와 마주했다.

차승조를 보고 논란 한득기는 "당신 누구냐"며 기겁했지만, 곧 그를 앉혀 놓고 온 가족이 모여 대화를 나누었다.

세경이 그냥 술취한 아정을 데려주기 위해 함께 왔다고 말했지만, 득기는 차승조가 맘에 든 눈치였다. 그는 승조에게 신변에 대해 물었고, 차승조는 "어머니는 중학교 때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연락 끊긴 지 오래됐습니다. 파리서 미술 공부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득기는 "나는 세경이 파리를 못 보내줬다"며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승조는 " 아버지의 반대 무릎 쓰고 가서 고생 많이 했다"면서 "죽어라 알바하고 학교 작업실에서도 자고 길에서도 잤다. 그 때 알았다. 수중에 돈이 없으니까 세상에 무서운 게 없고 나 자신이 제일 무서웠다. 그래도 정신 바짝 차리니까 다 지나가더라"고 파리에서의 생활을 털어놨다.

승조의 솔직한 모습이 마음에 든 한득기는 "여자 친구 있냐"면서 술상까지 대접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SBS 방송화면]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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