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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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포토]'피스퀸컵' 캐나다, 브라질을 꺽고 결승진출.

기사입력 2006.11.02 04:46 / 기사수정 2006.11.02 04:46

강창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 창원 강창우 기자] FIFA 10위 캐나다가 4위 브라질을 대파하고 피스퀸컵 결승에 먼저 도착하였다.

1일 창원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캐나다와 브라질의 2006 피스퀸컵 국제여자축구대회 A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싱클레어의 캐나다가 강호 브라질을 4-2로 크게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는 전반에만 5골이 터진 그야말로 박진감 넘치는 축구였다. 1차전부터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던 캐나다는 역시 장신과 스피드, 거친 몸싸움을 주 무기로 한 강한 축구를 보여주었다.

전반 1분, 휘슬이 울리자마자 공을 드리블해 상대편의 페널티에어리어에 진입한 캐나다의 프랑코는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브라질의 그물을 흔들며 첫 골을 터트렸다. 뒤이어 전반 6분, 캐나다의 키스가 올려준 코너킥을 허머스가 헤딩으로 연결해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에 브라질은 선수들의 뛰어난 개인기와 유연한 볼 컨트롤로 경기를 풀어나가기 시작하였다. 결국, 캐나다의 두 골 리드에 뒤질세라 전반 13분 브라질의 산토스가 미드필더 지역에서 패스해 준 공을 호셀리가 침착히 성공시켜 추격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계속된 캐나다의 힘있는 공격에 전반 28분 싱클레어에게 추가골을 내 주었다.

그러나 경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전반 33분 캐나다의 부스가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넘겨준 공을 윌킨슨이 오른발로 침착히 밀어 넣음으로써 캐나다의 흐름으로 전반전을 마무리 지었다.

후반 양 팀 모두 경기의 흐름을 놓치지 않으려는 듯 양보 없는 강한 공격으로 맞불을 놓았다. 브라질은 선수의 개인기에 의지한 긴 드리블과 개인기로써 경기를 풀어나가기 시작하였지만 캐나다의 골문은 쉽사리 열리지 않았다. 결국, 후반 40분 브라질의 니우다가 한 골을 만회하며 4-2로 캐나다에 뒤진 채로 아쉽게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이날의 승리자인 캐나다는 오는 4일 B조 예선 1위 팀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게 된다.

▲ 브라질 호셀리의 공격을 차단하는 호주의 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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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클레어의 세번째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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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뻐하는 싱클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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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윌킨슨의 결승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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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수비수의 태클을 뛰어넘어 피하는 몰내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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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코의 강한 슈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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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내우드의 드리블을 향해 몸을 던지는 브라질의 씨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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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판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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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모니의 파울에 쓰러지는 벨무엘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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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의 따니아가 심판의 판정에 항의해 카드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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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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