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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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출 아들 등장 "백일 지난 후 부터 집에 안 들어와"

기사입력 2012.12.11 00:06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10년째 가출 중인 아들 때문에 고민인 엄마가 등장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등장한 사연의 주인공은 "아들은 백일이 지난 이후부터 집을 나가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 아들이 집을 나가 생활하는 곳은 다름아닌 할아버지 집이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사연의 주인공은 "아들은 집에 올 때도 손님이 집에 오는 것 처럼 벨을 누르고 들어온다. 들어와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고 갈 때도 인사를 하고 간가"라고 밝혔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가출 아들은 "할아버지가 더 좋다. 할아버지는 다 좋다"라며 "할아버지와 계속 살 거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영자는 "결혼을 해도 할아버지와 살 거냐"라고 물었고, 가출 아들은 "네"라고 대답했다.

이 모습을 본 사연의 주인공은 "엄마, 아빠가 너를 사랑하지 않아서 할아버지 댁에 맡겼던 게 아니다. 엄마는 너를 너무 사랑하고 함께 자고 싶고 팔 베게도 해주고 싶다. 그러니 집에 와서 지내자"라고 부탁했고, 가출 아들은 쑥스러운 듯 고개를 저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가출 아들 사연은 관객들에게 110표를 받아 공동 우승 사연인 욕쟁이 남편 사연과 착한 아빠 사연을 누르지 못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가출 아들 ⓒ KBS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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