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의정서 2020년 연장, 미국-중국-인도는 무관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제규약인 교토의정서의 효력이 2020년까지 연장됐다.

8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18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 참가 195개국은 교토의정서 효력을 2020년까지 연장하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토의정서 2020년 연장에는 대부분의 국가가 동의했지만 이에대해 일본과 러시아, 캐나다, 뉴질랜드는 더 이상 감축의무를 지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때문에 교토의정서 2020년 연장에도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5％만 규제대상으로 묶였다.

더구나 중국과 인도 등 대표적 온실가스 배출국은 개발도상국으로 분류되는 바람에 교토의정서 2020년 연장과 무관하다. 미국도 주요 개도국의 불참을 핑계로 의무감축국에서 빠졌다.

교토의정서는 국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규정하고 이를 달성하지 못하면 규제를 가하는 국제규약으로 1997년 첫 채택됐으며 1차 공약기간은 올해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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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임수연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