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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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대박' 서건창 "PS에서 주전 2루수로 활약하고파"

기사입력 2012.12.07 13:32 / 기사수정 2012.12.07 13:34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올 시즌 신인왕의 주인공 서건창(넥센 히어로즈)이 '연봉 대박'으로 공로를 인정받았다. 

넥센 구단은 7일 오전 목동구장 구단 사무실에서 2012 페넌트레이스 신인왕 서건창과 올 시즌 연봉 2400만원에서 5300만원 인상된 7700만원에 2013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인상률은 220.8%다.

서건창은 올 시즌 127경기에 나서 타율 2할 6푼 6리 1홈런 40타점 39도루(2위)의 성적을 남겼다. 또한 삼진 43개를 당하면서 사사구 52개를 기록했다. 선구안까지 발휘했다. 3루타도 리그 최다인 10개였다. 서건창의 올 시즌을 두 글자로 평가하자면 '허슬'이다. 경기가 중반 이후에 접어들면 그의 유니폼은 언제나 흙투성이다. 그만큼 많이 뛰었고 또 두려움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서건창은 계약 직후 “고민할 필요가 없을 정도의 만족스러운 연봉도 기분 좋다. 올해와 같이 내년에도 좋은 일만 가득하라는 의미로 ‘7’이 두 번 들어간 7천7백만원으로 연봉을 책정했다는 구단의 배려에 기분 좋았고 감동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올해는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운이 좋았고 꿈만 같은 한해를 보낸 것 같다"며 "내년부터가 진짜 야구인생이 시작된다고 보고 많은 준비와 땀을 흘리고 있다. '2년차 징크스'가 내 얘기가 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내년 시즌 개인적인 목표는 가슴속에 있다. 또 한 가지 목표는 포스트시즌에서 주전 2루수로 활약하는 것이다"는 의미 있는 목표를 세웠다.


신고선수 신화'를 쓰며 신인왕에 등극한 서건창이 내년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서건창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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