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치미이프유캔 ⓒ 샘컴퍼니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14일 개막하는 뮤지컬 '캐치미이프유캔'이 1차, 2차 티켓 박스 오픈과 동시에 흥행돌풍을 예고했다.
2012년 상반기 세계최초 라이선스 공연(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당시 관객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를 됐던 뮤지컬 '캐치미이프유캔'은 초연의 명성을 이어가듯 1차, 2차 티켓 오픈과 동시에 1위에 등극했다.
특히 올해 연말은 대작 뮤지컬이 즐비하며 뮤지컬 전쟁을 연상시키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일 2차 티켓박스오픈이 되자마자 한국 관객뿐만 아니라 외국 관객(일본, 중국 등)들까지 기획사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캐치 미 이프 유 캔'은 지난 11월 1일 1차 티켓박스 오픈 시 대작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영웅', '맨오브라만차' 등 대형 뮤지컬 속에서 2위, 3위 티켓 판매 점유율과 20% 이상의 큰 격차를 보이며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4일 2차 티켓박스가 오픈됐을 당시에도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아이다' 등을 제치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캐치미이프유캔'은 2011년 브로드웨이 최신 흥행작으로 초연된 지 1년 만인 2012년 3월 한국에 입성해 화제가 된 작품이다. 천재 사기꾼 프랭크 아비그네일 JR의 실화를 바탕으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톰 행크스 주연의 동명의 영화를 재해석했다.
2009년 미국 시애틀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2011년 3월 브로드웨이에 진출했다. 프리뷰 기간 동안 96% 객석 점유율을 기록했고 총 2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달성한 브로드웨이 최신 흥행작이기도 하다.
엄기준, 박광현, 슈퍼주니어 규현, 샤이니 키, 비스트 손동운, 제국의 아이들 김동준 등이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 '프랭크 에버그네일'에 캐스팅돼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뮤지컬 '캐치미이프유캔'은 오는 12월14일부터 2월 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연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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