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조용운 기자] "해결책은 외국인 합류뿐"
'디펜딩챔피언' KGC인삼공사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인삼공사는 6일 인천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13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흥국생명에 세트스코어 0-3(19-25, 20-25, 24-2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6연패 부진을 계속 이어간 인삼공사는 5위 흥국생명과 승점 차가 더 벌어지며 탈꼴찌가 더욱 힘들어졌다.
인삼공사는 3세트를 제외하고는 제대로 된 반격조차 하지 못했다. '토종 주포' 백목화가 22점으로 분전했지만 휘트니(35점)를 앞세운 흥국생명을 잡기엔 역부족이었다.
이성희 감독도 드라간의 퇴출로 국내 선수로만 경기를 뛰는 것을 아쉬워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이성희 감독은 "계속해서 국내 선수로만 경기를 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다. 체력 싸움에서 졌다"고 패인을 밝혔다.
끝이 안 보이는 연패에 이성희 감독도 마땅한 해결책이 없다며 한숨을 쉬었다. 그는 "연패 탈출 해답은 외국인 선수의 합류다. 빨리 들어와서 선수들 간 호흡이 맞아서 성과를 내는 것이 방법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체력 저하가 너무 크다. 어떤 수를 써서든 체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할 것 같다"고 보완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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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