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10.01 09:50 / 기사수정 2006.10.01 09:50
[문학=남궁경상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최근 4경기 무패행진을 계속하며 전기리그 부진을 털고 후기리그 2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인천은 30일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컵 2006’ 포항 스틸러스와의 후기리그 홈경기에서 전반 24분 포항 고기구에게 헤딩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18분 얻은 포항 조성환의 자책골로 1대1 무승부 경기를 만들었다.
인천은 포항의 빠른 측면 돌파에 고전하며 고기구에게 헤딩골을 허용해 전반을 1대0으로 마쳤으나 후반들어 바조와 김한원 등을 투입하여 공격력을 강화하며 총공세를 펼친 끝에 후반 18분 포항의 자책골을 만들어냈다.
이 날 인천의 라돈치치는 올스타전 MVP 상금 1000만원을 간암 말기인 아버지와 살면서 축구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는 인천의 한 초등학생에게 한국복지재단을 통해 기증했다.
오늘 2만명이 넘는 관중들이 운집한 문학경기장은 인천의 상승세와 함께 팬들의 관심도 점점 커지며 지난해와 같은 축구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인천의 다음 홈경기는 오는 10월 3일 오후 3시 대전 시티즌을 맞아 연수구민의 날로 열리며 연수구민은 신분증을 제시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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