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방송인 김제동이 MBC '무한도전' 못친소(못생긴 친구를 소개합니다) 동기 이적에게 외모에 이어 노래로 대결 신청해 눈길을 끈다.
3일 김제동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를 열창하는 영상을 올리며 이적에게"맹꽁이, 토크콘서트 때 네 노래 좀 하마. 미안하다. 이로써 넌 가수로도 밀릴거야. 외모에 이어"라는 글을 보냈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제동은 이적의 파워풀한 노래를 힘겹고, 애처롭게 부르고 있기에 보는 이로 하여금 측은한 마음이 들 정도라 웃음을 자아낸다.
김제동의 당돌한 도전장을 받은 이적은 "어디 이 자벌레 같은 친구가 외모를 운운하다니. 노래 다 하기 전에 쓰러질 거 같은데?"라고 응수 했다. 또한 한 팬이 올린 자벌레 사진을 리트윗하며 적극 공격에 나섰다.
두 사람에 대화에 이효리는 "(김제동이) 안쓰러워 보인다. 눈물 나려고 해"라는 반응을 보였고 , 만화가 강풀은 "노래가 왜 이리 슬프게 들리냐… 이거 원래 이런 곡이었나"라며 김제동의 노래실력을 평가했다.
한편 김제동은 오는 8일부터 16일 까지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김제동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 시즌4' 서울공연과 곧바로 이어지는 전국투어 콘서트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김제동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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