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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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음주운전' 고원준에 벌금 200만원 등 징계

기사입력 2012.12.04 15:24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음주운전 사고를 낸 롯데 자이언츠 투수 고원준의 징계 수위가 결정됐다.

롯데는 4일 오전 구단사무실에서 지난 2일 새벽에 발생한 고원준의 음주운전 사건에 대한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고 ‘벌금 200만원, 장학금 500만원 후원, 사회봉사활동 (유소년 야구지도) 40시간’의 징계를 내렸다. 

고원준은 장학금 500만원을 마련해 부산지역내 어려운 환경에서 야구를 하고 있는 어린 꿈나무를 위해 후원하고, 사회봉사활동으로는 유소년 야구지도를 할 예정이다.

롯데 구단은 "타에 모범이 되어야 할 프로야구선수가 공인이라는 신분을 망각하고 팬들을 실망시켰기에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선수가 자숙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 롯데자이언츠는 앞으로 이러한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선수단 관리 및 교육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고원준은 지난 3일 새벽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양정동 인근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다 B(51, 여)씨가 운전 중이던 승용차와 가벼운 접촉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고원준의 혈중 알콜농도는 0.086%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다.

[사진=고원준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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