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매니아=패션팀]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대표 한철호, http://www.millet.co.kr )가 슬림한 실루엣을 살려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다르크 다운재킷’(45만 7천원)을 출시했다.
다르크 다운 재킷은 겨울마다 다운재킷이 뛰어난 보온력을 앞세워 인기를 구가해 왔지만 다운 특유의 부피감으로 인해 자칫 뚱뚱해 보일까 우려하는 여성들이 많다는 데서 착안, 슬림한 실루엣을 강조한 여성용 다운 재킷이다. 몸매의 라인을 따라 밀착되는 허리선이 날렵한 실루엣을 만들어주는 것은 물론, 등고선을 모티프로 한 유연한 곡선 퀼팅 라인이 여성스러움을 한층 더 강조해준다.
추운 지방에서 사육되어 가슴 솜털이 발달한 헝가리 구스 다운을 충전해 공기층을 두텁게 가둬두어 매우 가벼우면서도 따뜻하며, 안감으로는 체온을 유지해주는 스마트 축열 섬유 ‘에너히트’를 사용해 다운이 확보한 따뜻한 공기를 쉽게 빼앗기지 않도록 했다.
겉감으로는 평방인치 당 14억개의 미세한 구멍을 가지고 있어 직물을 침투하는 냉풍은 멈추게 하는 반면 몸에서 배출되는 땀과 같은 습기는 외부로 배출시켜주는 윈드스타퍼를 사용, 외부의 찬 공기를 완벽하게 차단한다. 숄더백이나 백팩의 끈과 마찰이 잦은 어깨 부위에는 내구성이 강한 케블라 소재를 덧대어 자주 쓸리는 부위도 쉽게 마모되지 않도록 했다.
밀레의 구소연 디자인팀 실장은 “아웃도어 스타일 재킷에 비교적 익숙한 남성들에 비해 드레시한 코트에 익숙한 여성들에게는 선뜻 다운 재킷을 구매하기가 망설여질 수도 있다”고 설명하며, “코트 만큼 여성스럽지만 다운 재킷의 따뜻함을 놓치고 싶지 않은 여성 고객들을 위해 날씬한 실루엣을 완성해주는 다르크 다운 재킷을 출시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사진 = 밀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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