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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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둑 친구 등장 "이제껏 가져간 물건만 4백만원 이상"

기사입력 2012.12.04 00:33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끊임없이 물건을 가져가는 도둑 친구 때문에 고민인 남성이 등장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등장한 사연의 주인공은 "내 친구는 내 물건을 시도때도 없이 마구 가져간다. 이제껏 가져간 것만 해도 컴퓨터를 비롯해 사백만원어치가 넘는다. 이제 곧 군대를 가는데 내 친구는 이제 내 물건은 다 자기 것이라며 좋아한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도둑 친구는 "그냥 친구니까 가져간다. 네 것이 내꺼고 내 것이 네 껏이다"라고 설명했지만 정작 본인은 사연의 주인공에게 준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도둑 친구는 자신의 텅 빈 지갑을 공개했다. 이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란 MC들은 "부산에서 서울까지 누굴 믿고 왔느냐"라고 물었고, 강도 친구는 "저 친구!"라며 사연의 주인공을 가리켜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도둑 친구의 사연은 관객들에게 121표를 받아 공동 우승 사연인 욕쟁이 남편 사연과 착한 아빠 사연을 누르지 못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도둑 친구 ⓒ KBS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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