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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2골' 바르샤, 빌바오에 5골 맹폭…14경기 무패

기사입력 2012.12.02 09:24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바르샤가 시즌 초반의 독주를 이어갔다. 벌써 14경기째 무패 행진이다.

FC바르셀로나는 2일(한국시간) 스페인 캄프 누에서 멀어진 '2012/20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에서 아틀레틱 빌바오를 5-1로 대파하고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이날도 리오넬 메시의 득점포가 폭발했다. 메시는 혼자 2골을 터트리는 등의 활약으로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이번 승리로 바르샤는 리그 선두를 더욱 공고히 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레알 마드리드에게 패하는 사이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상승가도도 유지했다. 시즌 초반 14경기에서 13승 1무를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역시 기선을 제압한 건 바르샤였다. 전반 22분 제라드 피케의 골로 앞서갔다.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나오자 기다리고 있던 피케가 마무리하면서 1-0을 만들었다.

이후 바르샤의 다득점이 이어졌다. 24분엔 메시가 사비 에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아 맞이한 일대일 찬스를 놓치지 않고 골망을 갈랐다. 전반 추가시간엔 공격에 가담했던 아드리아누가 파브레가스의 절묘한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에도 바르샤의 맹폭은 이어졌다. 후반 11분. 이번엔 파브레가스가 안드레아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완벽히 기세가 눌린 빌바오는 만회골을 터트리며 약간의 희망을 봤다. 후반 19분 이바이가 골키퍼와의 일대일찬스에서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며 추격의 불씨를 잠시 살렸다.

하지만 곧 추가 실점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후반 29분에 메시가 특유의 개인기에 이은 오른발 슈팅으로 한 골을 더 넣으면서 빌바오를 완전히 침몰시켰다.

[사진=리오넬 메시 (C)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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