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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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 최우수작품상 수상 '피에타' 김기덕 감독 "돈 보다 사람이 먼저인 세상 됐으면"

기사입력 2012.11.30 23:31 / 기사수정 2012.12.01 00:12

임지연 기자


▲청룡영화제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가 청룡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3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된 제 3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최우수작품상의 주인공은 '피에타'였다.  

시상자가 "'피에타' 김기덕"이라고 수상자를 호명하자 객석에서는 뜨거운 박수가 이어졌다. 

특히 다른 수상자들과 달리 무대 뒤편에서 등장한 김기덕 감독은 "1억과 스태프 25명, 촬영 기간 10일 동안 만들어진 영화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가능했다"면서 "'피에타'는 돈이 지배하는 극단적인 세상에 대한 이야기다. 돈이 중심이 아니라 사람이 먼저인 세상 됐으면"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제 69년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영화제 최고의 상인 황금사자상의 영예를 안았던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는 지난 10월 개최된 대종상 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과 여우주연상 수상에 그쳤다. 이에 시상식을 지켜보던 김기덕 감독은 몸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시상식에서 사라진 바 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김기덕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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