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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하라 감독, 日 야구 명예의 전당 후보 올라

기사입력 2012.11.28 18:28 / 기사수정 2012.11.28 18:30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2012 아시아시리즈와 일본시리즈 우승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하라 다츠노리 감독이 명예의 전당 후보에 올랐다.

28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경기자 부문과 전문가 부문 후보가 발표됐다. 경기자 부문에는 하라 감독을 비롯해 야쿠르트 스왈로즈에서 한 시대를 풍미한 포수 후루타 아츠야, 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오노 유타카가 후보에 올랐다.

2002년부터 요미우리 감독으로 재직 중인 하라 감독은 올 시즌 팀을 3년 만에 일본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또한 지난 8일부터 열린 '마구매니저 아시아시리즈 2012'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2009년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일본대표팀을 2회 연속 우승으로 이끈 명장이다.

1990년 프로에 데뷔한 후루타는 2007년 은퇴 때까지 야쿠르트 한 팀에서만 활약했다. 그는 통산 2001경기에 나서 타율 2할 9푼 3리 217홈런 1009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2006년부터 감독 겸 선수로 활약한 특이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전문가 부문에는 전 니혼햄 감독을 맡았던 故 오사와 케이지와 한신 타이거즈에서 2년 연속 3관왕을 차지한 랜디 바스, 올 시즌까지 주니치 드래건스의 투수코치를 역임한 곤도 히로시가 이름을 올렸다.

명예의 전당 헌액 후보에 올라가기 위한 조건은 다소 까다로운 편. 선수의 경우 현역 은퇴 후 5년을 경과하고 이후 15년 동안 후보가 될 수 있다.

전문가 표창은 은퇴한 감독, 코치, 심판으로 은퇴 후 6개월 이상 경과한 인물과 선수 가운데 은퇴 후 21년 이상 경과한 인물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은퇴 후 20년이 지나 선수 부문 후보에서 제외될 경우 전문가 표창을 노릴 수 있다.

한편 명예의 전당 헌액자는 내년 1월 11일 발표된다. 

[사진=하라 다츠노리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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