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09:00

호주 핏빛 바다 '충격'…아름다운 해변이 통째로 사라져 [동영상]

기사입력 2012.11.28 18:25 / 기사수정 2012.11.28 18:25

이우람 기자


▲ 호주 핏빛 바다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호주 시드니의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유명한 본다이비치(Bondi Beach)가 핏빛 바다로 변하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27일(현지시간) '시드니모닝헤럴드'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호주 당국은 본다이비치에 적조 현상이 심각해지면서 해수욕객의 출입을 통제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지 언론들은 "세계적인 관광 명소인 본다이비치가 적조 현상으로 폐쇄되면서 여름의 해변을 즐기기 위해서 방문한 여행객들이 실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본다이 비치는 10km가량 이어지는 아름다운 백사장과 함께 파도가 높아 서핑 명소로도 유명하다.

호주 당국은 암모니아 성분이 섞인 적조 현상으로 인해 피부와 눈에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관광객들의 접근을 말리고 있는 상황이다.

적조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진 않지만 예민한 사람들의 경우 피부에 자극을 받을 수 있어 입수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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