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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2012 팔도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후보 38명 확정

기사입력 2012.11.28 13:28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2012 팔도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의 주인공을 가릴 후보 38명을 확정, 발표했다.

골든글러브 후보는 출장 경기수와 공격, 수비 성적 등 각 포지션별 기준에 따라 선정됐으며 정규시즌 개인타이틀 1위를 차지한 선수는 후보에 자동 포함된다.

투수 부문은 장원삼, 오승환, 미치 탈보트(이상 삼성, 각각 다승, 세이브, 승률) 박희수(SK, 홀드) 나이트(넥센, 평균자책점) 류현진(한화, 탈삼진) 등 개인 타이틀 1위를 차지한6명과 함께 선정기준(평균자책점 2.60이하에 15승 이상, 35세이브 이상 거둔 선수)에 따라 스캇 프록터(두산)까지 총 7명이 후보로 등록됐다. 포수는 88경기 이상 수비에 나선 선수 중 타율 2할 7푼 이상 기록한 진갑용(삼성) 양의지(두산) 강민호(롯데)까지 3명이 선정됐다.

1루수 부문은 개인타이틀 홀더인 박병호(넥센, 홈런,타점,장타율)와 김태균(한화, 타율,출루율), 타율 2할 5푼 이상을 기록한 박정권(SK)과 박종윤(롯데)이 가세했다. 2루수는 정근우(SK) 안치홍(KIA) 서건창(넥센) 등 3명이다. 3루수는 박석민(삼성) 최정(SK) 황재균(롯데) 정성훈(LG)까지 4명으로 추려졌다. 유격수 부문은 타율 2할 7푼 이상을 기록한 김상수(삼성) 김선빈(KIA) 강정호(넥센) 이대수(한화)까지 4명이 후보로 나선다.

3개의 골든글러브가 걸린 외야수 부문은 박한이(삼성) 김강민(SK) 김현수(두산) 손아섭(롯데) 이용규 김원섭 김주찬(이상 KIA) 박용택 이병규(배번 9번, 이상 LG) 등 9명의 선수가 선정됐다. 지명타자는 이승엽(삼성)과 홍성흔(두산) 이진영(LG) 이호준(NC)까지 4명이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인다.

구단으로는 올 시즌 우승팀 삼성이 투수 3명 포함 총8명으로 가장 많은 후보를 배출했고, SK와 KIA가 각각 5명의 선수를 후보에 올렸다.

골든글러브 선정 투표는 29일부터 다음달 9일 까지 11일간 올 시즌 프로야구를 취재한 기자단과 사진기자, 중계를 담당한 방송사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 3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2012 팔도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다음달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 오디토리움에서 거행되며, 수상자는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발표한다.

한편 골든글러브 시상식 시간 및 행사계획 등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2011 골든글러브 수상자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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