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광고거절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광고 모델로서 오랜시간 정상의 자리를 유지해 온 가수 이효리가 상업광고 거절을 계획을 밝혔다.
28일 이효리의 소속사 B2M엔터테인먼트 측은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효리가 상업 광고를 거절하고 있는 것이 맞다. 앞으로 상업 광고를 촬영하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환경 운동과 유기견 보호에 관심이 많은 이효리는 최근 조국 교수와 인터뷰에서 '환경을 생각하면서 샴푸를 선전을 못하겠다'라고 말한 것처럼 전부터 상업 광고를 그만 두고 싶어 했다"고 덧붙였다.
또 한 매체가 '상업 광고 은퇴는 아니다. 현재 계획 중이 광고도 있다'고 보도한 사실도 부인하며 "현재 진행 중인 광고는 없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5년간 모델로 인기를 끌었던 롯데주류의 '처음처럼' 광고 모델에서 빠져 화제가 된 바 있다. 2010년부터 모델로 활동한 화장품 '클리오'와의 계약도 내달 종료되면서 이효리는 모든 상업광고의 계약이 끝난다.
또 이효리는 최근 한 일간지에 실린 조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의 인터뷰에서 "환경에도 관심이 많아지다 보니 점점 제약이 많아진다. 환경 생각하면서 샴푸 선전 하지는 못하겠다. 고민이 많다. 자본주의의 꽃이었던 내가, 자본주의의 최대 수혜자인 내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이 고무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효리는 현재 음반 준비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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