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서울YMCA(회장 안창원)는 26일 서울YMCA 강당(종로 2가 소재) YMCA 꿈나무 유소년 골프단 창단 발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YMCA 꿈나무 유소년 골프단은 서울YMCA에서 진행하고 있는 스포츠인재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장기 프로젝트이다. 성장잠재력이 높고 나이가 어린(초등 4년~중등 3년) 유망주를 선발전 스포츠 의학 평가 체력평가 심리평가를 통해 2012년 12월부터 2013년 1월까지 4명에서 8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재능기부 및 출연기부로 운영된다.
선발된 유망주에게는 레슨비 숙식비 용품비 연습장 시설사용료 그리고 치료비 등의 국내훈련 비용이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서울YMCA 일산청소년수련원 및 광릉 CC 내 솔 골프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YMCA 안창원회장은 이날 "YMCA의 지원과 여러분 관계자들의 노력이 어우러진다면 2016년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골프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스포츠 인재육성의 취지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젝트의 창단 발표식에는 많은 재능기부자 및 출연기부자가 참여하였다. 특히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인 유소연(22, 한화금융그룹)이 출연기부자로서 일금 오천만원을 기부했다.
유소연은 "시즌이 끝나기 전 이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을 들었다. 후배양성이라는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 이 프로그램이 세계적인 선수들을 배출하여 대한민국 골프 발전에 조금이라도 이바지가 되었으면 한다"며 기부를 한 배경을 설명했다.
재능기부자는 각 분야에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심리 상담 및 치료 담당 재능기부자는 김병현 박사(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과학연구원 수석연구원)와 신정택 박사(동의대학교 운동처방재활학과 교수)이며 경기수행능력 및 생리학 담당 재능기부자는 김정규 박사(강원대학교 레저스포츠학과 교수)와 박세정 박사(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과학연구원 연구원), 부상에 대한 치료 및 재활트레이닝 담당 재능기부자는 솔병원의 나영무 대표원장 (대한골프협회 대표팀 주치의), 조영재 박사(솔병원 스포츠의학센터 센터장), 기술 담당 재능기부자는 조수현 서울시 골프협회 부회장, 호주 이안 츠릭 (전 호주 국가대표팀 감독), 골프단 감독으로는 KPGA 세미프로이자 LPGA 투어프로코치인 최규진이 담당할 예정이다.
골프단 창단과 더불어 2013년에는 서울YMCA는 회장배 청소년아마추어골프대회 채리티 프로암 청소년 전용 골프연습장 운영 그리고 청소년 골프 레슨 프로그램 등 골프의 저변확대에 도움이 되는 행사 및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 = 유소연 (C) YMCA 레저사업부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