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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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메이퀸' 김재원, 이 남자의 능청스러움 어쩌면 좋나요

기사입력 2012.11.26 14:31 / 기사수정 2013.11.10 18:39



▲ 메이퀸 김재원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메이퀸' 김재원이 특유의 능청스러움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메이퀸' 30회에서는 해주(한지혜 분)와 금희(양미경)가 극적인 모녀 상봉을 이룬 가운데 장도현(이덕화)의 연이은 악행에 분을 감추지 못한 강산(김재원)이 재기를 시도하는 모습이 담겼다.

강산은 언제나 웃으면서 주변인들을 다독이고 항상 긍정적으로 이야기하는 인물로 남자 해주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어려움이 찾아와도 쉽게 포기하지 않는 꿋꿋함을 지닌 것이다.

또 어릴 적 부모님을 잃고 할아버지 대평(고인범) 손에서 자라는가하면 도현(이덕화)의 악행으로 해풍조선을 잃는 등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 속에서도 순수함과 유머러스한 면을 잃지 않은 남자다.

이 같은 모습은 15년 동안 사랑한 여자인 해주를 버리고 인화(손은서)와 급작스럽게 결혼한 창희(재희) 캐릭터와 대조되면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최근 강산은 천지조선에 아지무스트러스트를 뺏기고 할아버지를 떠나보내는 등 모든 것을 잃은 빈털터리로 전락했다.

하지만 25일 방송분을 기점으로 그의 인생에도 전환점이 찾아왔다. 해주의 응원에 힘입어 드릴십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등 그 동안 당하기만 했던 강산의 통쾌한 복수극이 막을 올린 것이다.

'메이퀸'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김재원은 자연스러운 표정 연기와 대사처리로 능청스러운 모습 뒤에 슬픈 눈빛을 간직한 강산 역할을 안정적으로 소화하고 있다. 본격적인 복수극 아래에서 그가 '메이퀸'의 흐름에 또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메이퀸 김재원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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