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나 16득점…현대건설, 인삼공사 완파하고 시즌 3승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현대건설이 인삼공사를 완파하고 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2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서 인삼공사를 3-0(25-18, 25-23, 25-18)으로 제압했다. 현대건설은 블로킹 경쟁에서 8-1로 완승을 거뒀다. 높이를 장악한 현대건설은 야나가 16득점을 올렸고 황연주(14점) 양효진(10점)이 고른 득덤을 올렸다.

시즌 3승(3패)째를 기록한 현대건설은 승점 9점을 기록하며 단독 3위로 상승했다. 반면 인삼공사는 1승5패 승점 3점에 그치며 3연패에 빠졌다.

1세트에서 현대건설은 황연주의 공격을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또한 세트 후반에는 박슬기의 서브 득점까지 이어지며 1세트를 25-18로 따냈다.

첫 세트를 내준 인삼공사는 2세트에서 반격에 나섰다. 백목화와 이연주의 공격이 터진 인삼공사는 중앙에 버티고 있던 장영은의 속공까지 더해졌다. 16-13으로 앞서나간 인삼공사는 20점 고지를 향해 달려갔지만 현대건설에 추월당했다.

양효진의 서브에이스로 17-17 동점을 만든 현대건설은 야나의 공격이 터지며 22-19로 전세를 뒤집었다. 결국 2세트를 25-23으로 따낸 현대건설은 남은 3세트도 손쉽게 마무리 지으며 경기를 종료시켰다.

인삼공사는 현대건설에 무려 12개의 서브 득점을 내주며 무너지고 말았다.

[사진 = 현대건설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