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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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붉힌 하종화 감독 "선수들에게 화가 난다"

기사입력 2012.11.22 22:4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용운 기자] 현대캐피탈의 하종화 감독이 선수들을 향해 실망감을 토로했다.

현대캐피탈은 22일 인천 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13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1라운드에서 대한항공에 1-3(22-25, 25-20, 20-25, 23-25)으로 패했다. 삼성화재에 패한 후 2연패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연패에 하종화 감독이 단단히 뿔이 났다. 연패도 마음에 들지 않지만 선수들의 경기력이 더 문제라는 것이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하종화 감독은 "선수들한테 화가 난다"는 격앙된 말로 운을 뗐다. 그는 "서브에서 에러가 많았고 고쳐나가고 있는 부분인데 변화가 없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하종화 감독은 경기 도중 근육이 올라와 교체를 한 임동규에게도 따끔하게 질책했다.

그는 "체력적으로 처진 것 같다. 관리를 잘하고 있는데도 그런 문제가 생기니 답답하다"며 "안정적으로 해줘야 할 친구가 문제가 생겼다. 다른 방안이 있는 것도 아니고 스스로 극복해줘야 할 부분이다"며 하루 빨리 몸상태를 끌어올리길 강조했다.

이어서 선수단에 강조한 부분은 서브였다. 하종화 감독은 "서브 부분에 경감식을 가지고 준비를 해야한다. 훈련양으로 막아내는 길밖에 없다"며 선수들의 분발을 요구했다.

[사진 = 하종화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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