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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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판' 정지영 감독 "'터치' 상영 종료, 다각적 해결 필요"

기사입력 2012.11.22 08:50 / 기사수정 2012.11.22 08:50

임지연 기자


▲'영화판' 정지영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정지영 감독이 작은 영화가 설 자리를 잃어가는 현실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21일 오후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영화판'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정지영 감독은 "작은 영화들이 설 자리를 조금 마련하는 척 하다가 서서히 도로 설자리를 잃어갔다. 시스템을 복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감독은 "지금 이 시스템 제도와 환경으로는 그 것들이 극복이 안 된다고 보고. 대기업 투자, 작은 영화들에 대한 지원책 등 한 가지로 문제가 해결되는 게 아니라 다각도에서 해결해야 한다. 모든 것을 시장에 맡기기엔 영화가 초라해 질 수 있다. 혼자 힘으로는 안 되니 다 같이 극복해 나갑시다"라고 소견을 밝혔다.

이는 최근 교차 상영으로 개봉 8일 만에 조기 종영을 선언한 민병훈 감독의 '터치'를 비롯해 작은 영화들이 관객들에게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묻히고 있는 사실에 대해 정감독의 생각을 묻는 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한 것이다.

'대한민국 영화 검진 프로젝트' 충무로 노장 감독과 29살과 서른 경계선에 선 배우 윤진서가 한국 영화계 내로라하는 영화인들과 만나 나눈 이야기 '영화판'은 오는 12월 6일 관객들을 찾아온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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