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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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송 '전우치' 놓쳐서는 안 될 '관전포인트 다섯'

기사입력 2012.11.21 15:07 / 기사수정 2012.11.21 15:2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새 수목드라마 '전우치'(극본 조명주, 박대영/ 연출 강일수)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고전소설 '전우치전'을 바탕으로 재구성해 만들어진 '전우치'는 차태현과 유이, 이희준 등의 출연 사실이 알려지면서 방영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아왔다.

드라마의 제작사 관계자는 "'전우치'는 남녀노소 누구나가 둘러앉아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쉬운 장르와 재미있는 요소들을 많이 부각시킨 작품이다. '전우치'를 통해 세상의 질서와 정의가 바로 설수 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고, 요즘 시대에 애정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기획의도를 전한 바 있다.

영화와는 또 다른 매력을 전할 드라마 '전우치'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차태현-유이-이희준-백진희 '환상의 콤비들이 뭉쳤다'

'전우치'는 '대세 배우' 차태현과 유이, 이희준, 백진희가 한 자리에 모였다는 사실만으로도 흥미를 모으고 있다. 본인만이 소화해 낼 수 있는 특유의 캐릭터로 수많은 작품에서 화제를 모았던 '흥행 메이커' 차태현은 전우치와 이치로 1인 2역을 선보인다. 또 사극은 첫 도전이지만 이미 '오작교 형제들'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유이는 차가운 '얼음공주' 홍무연 역을,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통해 떠오르는 배우로 발돋움한 이희준은 끊임없이 전우치를 제거하려는 악의 축 강림 역을 맡았다. 그리고 '하이킥'의 핫스타 백진희는 '귀여운 왈패녀'로 신선한 매력을 과시한다.

김갑수-성동일-이병준-김병세 '미친 존재감 총 집결'

'전우치'에서는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명품 배우들이 총 출동해 드라마를 보는 묘미를 더한다.

흥행보증수표 성동일은 차태현과, 악역연기의 진수를 선보일 김갑수는 이희준과 함께 '전우치' 속 남남(男男)커플로 호흡을 맞춘다. 또 개성파 배우 이병준은 가짜도사로, '꽃중년' 김병세는 왕의 권력을 좌지우지하는 대표적인 조선의 반정공신 좌의정으로 드라마에 힘을 보탠다. 이재용은 무게감 있는 내시부 상선을, 김뢰하는 폭력조직파의 두목을, 장원영은 김뢰하와 부하로 등장해 없어서는 안 될 '명품 연기'를 그려낸다.

강일수PD-조명주 작가의 의기투합


'전우치'는 사극 '태조왕건', '해신', '바람의 나라' 등을 연출한 강일수 PD와 '안녕 내사랑', '포도밭 그 사나이', '아빠셋 엄마하나', '광개토대왕'을 집필한 조명주 작가가 처음으로 의기투합하는 작품이다. 무엇보다 한 장면 한 장면 박진감 넘치는 영상을 완성시켜 나가는 강일수 PD의 꼼꼼함과, 탄탄하고 힘 있는 필력으로 극의 포인트를 세밀하게 묘사해 내는 조명주 작가가 첫 호흡을 맞추면서 '전우치'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타임슬라이스-헬리캠-화려한CG로 생생함 더한다

'전우치'는 판타지 사극답게 최첨단 촬영기법과 특수영상을 사용해 생생함을 그대로 전달한다. 무엇보다 타임슬라이스 기법(수십 대의 스틸 카메라를 연결시켜 촬영하는 기술)을 통해 정지된 피사체에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느낌을 주는 것은 물론, 헬리캠(소형 무인 헬리콥터 촬영 장비)을 이용해 촬영 팀의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세밀하게 영상을 담아 퀄리티 높은 작품을 완성시킨다. 또 눈앞에서 화살이 날아다니거나 도술을 부릴 때 손에서 불꽃이 튀어나오게 하는 등 촬영만으로 불가능한 장면들은 CG(Computer Graphic)를 입혀, 생동감 있는 영상으로 표현한다. 여기에 배우들이 실감나는 액션 연기를 위해 대역을 줄이고 직접 촬영을 소화해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첫 방송 전부터 흥미를 유발시키고 있다.

영화와는 다른 '신개념' 스토리로 시청자 사로잡는다

드라마 ‘전우치’는 영화 '전우치'와는 전혀 다른 내용으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시선을 끌고 있다. 과거와 현대를 넘나드는 영화와는 다르게 드라마에서는 조선시대 배경을 그대로 재현해 내는 것은 물론 차태현이 1인 2역으로 극과 극 연기를 선보인다.

특히 '전우치' 속에서 차태현은 힘없고 핍박 받는 백성들의 답답하고 억울한 현실을 통쾌하게 풀어내며 한바탕 웃음과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이에 영화와는 차별화된 '신개념 전우치'의 등장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드라마의 제작사 관계자는 "'전우치'는 남녀노소 누구나가 둘러앉아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쉬운 장르와 재미있는 요소들을 많이 부각시킨 작품이다. '전우치'를 통해 세상의 질서와 정의가 바로 설수 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고, 요즘 시대에 애정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전우치'는 2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초록뱀미디어 제공]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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