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상암동 CJ E&M센터,백종모 기자] '2012 MAMA'에서 남자와 남자 동성 간의 깜짝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20일 오전 11시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2012 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2012 MAMA:마마)'를 앞두고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Mnet은 2008년 'Mnet-KM Music Festival'에서 이효리와 빅뱅의 키스신, '2011 MAMA'에서 현아와 장현승의 키스신 등 시상식을 통해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진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MAMA' 무대를 연출했던 안소연 팀장은 "'2012 MAMA'의 퍼포먼스 연출에 대해 시상식이 열리는 홍콩이 과거 아시아 문화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컸다면, 지금은 K-POP을 필두로 한 한국 문화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래서 홍콩문화와 아시아 문화가 결합시킨 가운데, 한국인이 공감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2012년에는 남자대 남자 퍼포먼스가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안 팀장은 트러블메이커 키스신을 직접 연출한 바 있다. 그는 과거 화제가 된 퍼포먼스에 대해 "선정적이거나 자극적이라 생각은 못해봤다"며 "해외에서 쇼를 연출할 때는 기계적은 장치에 의한 시도에 대한 제약이 있다. 따라서 정서적인 방식으로 쇼를 풀어나가고 있다. 그런 일환으로 현아와 현승 키스신을 연출했고 300명의 안무팀이 퍼포먼스를 만들기도 했다"고 밝혔다.
한편 Mnet에서 개최하는 'MAMA'는 세계가 음악으로 하나되는, 아시아인들의 음악 축제를 표방하고 있다. '2012 MAMA'는 오는 30일 HKCEC(홍콩 컨벤션 & 익스히비션 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빌보드 차트를 휩쓸고 팝 아티스트 아담 램버트와 힙합 스타 B.o.B(바비 레이), 중화권 스타 진백림 등이 참여한다. 또한, 월드스타 싸이를 비롯해 슈퍼주니어, 빅뱅, 씨스타 등이 참여해 뜨거운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2012 MAMA'는 지난 1년간 발매된 음반 및 음원을 대상으로 올해의 가수상 등 총 21개 부문에서 3개의 대상과 18개의 일반상을 수상한다. 수상작은 시청자 투표,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 전문 리서치기관을 통한 선호도 조사, 선정위원회 심사, 음반판매량, 디지털 통합차트, 선정위원회 심사 등 총 6개 부문 결과를 총합해 최종 선정된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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