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5:00

변희재 "황장수가 설명하면 끊고…진중권 토론자세가 안돼"

기사입력 2012.11.19 12:13 / 기사수정 2012.11.19 13:11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진중권 동양대 교수와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 간의 인터넷 방송 '곰TV' 주최 토론회 '사망유희' 뒷이야기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18일 오후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과의 '대선주자 검증' 토론회 도중 자리를 박차고 퇴장했다. 이날 '사망유희'2차 토론자로 나선 황 소장은 "안철수 대선 후보의 딸이 호화 유학 생활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관련 사진을 제시했다.

이에 진 교수는 "토론을 하려면 논박을 할 수 있는 주제를 가지고 나와야지 않냐. 그 사람이 내 딸이냐. 왜 내가 해명해야 하느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두고 황 소장과 설전을 벌인 진 교수는 "황장수 소장의 판타지 잘 들었다. 이런 토론은 못할 것 같다"며 퇴장했다.

이어 그는 같은 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마치 정신병동에 온 느낌이었습니다. 이분, 상태가 별로 안 좋아 보입니다. 황장수가 그동안 했던 새빨간 거짓말들, 깔끔하게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오늘 토론 나름 재미있을 거라 기대하고 나갔는데. 말이 통해야 말로 이기지"라는 글을 올렸다.

이이 대해 사망유희 1차 토론에서 진 교수와 NLL에 대해 토론을 벌였던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황 소장이 팩트를 설명하려고 하면 진 교수가 말을 다 끊어놓았다며" 진 교수의 토론 태도를 지적했다.


이어 그는 "후보 검증하는 시간에 안철수 딸 의혹제기하는데 '제 딸 아니니 저한테 묻지 마세요' 이게 제 정신으로 할 소리냐며" 진 교수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사망유희' 토론배틀은 변 대표가 진 교수에게 명예소송 취하를 조건으로 NLL, 대선후보 검증, 경제민주화, 한류 등 주제에 대해 보수 논객들과 10차례 토론을 하자고 제안하면서 성립됐다. 1회 생중계 직후, 각종 온라인 포털 등에서 실시간 검색어 순위로 선정되면서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사망유희'는 이소룡의 유작으로 유명한 영화 '사망유희 (The Game of Death)'에서 차용한 것으로, 주인공인 이소룡이 층별로 배치된 무술 고수를 격파한다는 내용이 주요 줄거리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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