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민 김나나 결혼 ⓒ 아이웨딩네트웍스 제공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넥센 히어로즈 투수 김영민이 레이싱모델 김나나와 결혼한다.
김영민과 김나나는 오는 12월 8일 강남 헤리츠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김나나는 잡지모델로 데뷔해 VJ, 리포터 등으로 활동했고 레이싱모델로 이름을 알렸다. 최근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신부수업에 전념하고 있다.
결혼 준비를 맡은 아이웨딩네트웍스에 따르면 김영민-김나나 커플의 인연은 5년 전 공항에서 시작됐다. 동경모터쇼에 한국 대표로 참가했던 김나나가 새벽에 귀국해 교통편을 찾던 중 김나나와 동행했던 지인이 김영민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 두 사람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김영민은 "만년 유망주라는 딱지를 떼고 일도 사랑도 성공한 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아껴 주시는 모든 팬 분들, 소속팀 넥센 히어로즈와 코칭스태프를 위해 최선을 다해 실력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나나는 "열애설 후 악성댓글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했다. 최근 수많은 가십 때문에 모델과 스포츠선수의 만남이 긍정적으로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우리 커플을 공인이 아닌 여러분의 동생, 아들, 딸이라 생각하시고 비난보단 덕담을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이웨딩네트웍스 관계자는 "글러브, 모자, 목걸이에 예비신부의 이니셜을 새기고 마운드에 설 정도로 순정파인 김영민을 주변에서는 '팔불출'이라 놀릴 때도 있다"며 "하지만 김나나는 신랑 김영민 선수를 일컬어 '나를 영화 속 주인공으로 만들어 준 세상 최고의 남자'라 말씀하실 정도로 사랑이 깊다"고 덧붙였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