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6.10 16:28 / 기사수정 2006.06.10 16:28
(엑스포츠 뉴스=문인성 기자) 2002 한일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에게 첫 경기에서 2-0으로 패했던 폴란드가 이번 2006 독일 월드컵에서도 에콰도르에게 0-2로 무릎을 꿇었다.
모든 축구 전문가들은 폴란드의 승리를 점쳤으나 놀랍게도 에콰도르가 2골이나 터뜨리면서 승리를 거두었다. 결국 폴란드는 2006 독일 월드컵 이변의 첫 희생자가 된 셈이다.
10일 오전 4시(한국시각) 독일 겐젤키르헨에서 열린 에콰도르와 폴란드의 경기에서는 에콰도르가 테노리오와 델가도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폴란드는 경기의 주도권을 쥐면서 경기 내내 에콰도르의 문전을 위협했지만 에콰도르는 만만치 않았다. 전반 24분 델가도의 백헤딩 패스를 문전으로 쇄도해 들어가던 테노리오가 살짝 볼의 방향만 바꾸면서 폴란드의 골문을 갈랐다.
1-0으로 앞서가던 에콰도르는 폴란드의 일방적인 공세속에 수비를 두텁게 하고 간간히 역습을 노렸으나 폴란드의 공격력은 강력했다. 그러나 폴란드의 일방적인 공격은 결국 후반 35분 델가도가 골키퍼가 없는 텅빈 골문에 골을 집어 넣음과 동시에 무너지고 말았다.
이후에 폴란드는 막판 공세를 펼쳤지만 골대를 두번이나 맞히는 불운까지 겹쳐 결국 패배를 맛봐야 했다.
결국 경기는 2-0으로 마무리 되면서 모든 이들의 예상을 깨고 에콰도르가 승점 3점을 챙기는 이변이 연출되었다.
폴란드는 항상 월드컵에 진출할때마다 강한 전력으로 평가 받아왔지만 월드컵 첫경기와는 인연이 없는지 2002년에 이어 이번에도 0-2로 패하면서 불운을 경험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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