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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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첫해 두자릿수 승리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기사입력 2012.11.16 17:36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빅리그 진출을 앞둔 '괴물 투수' 류현진이 현지 첫 기자회견에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에 위치한 스캇 보라스 코퍼레이션 사무실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메이저리그(MLB) 무대에 진출하는 각오와 목표를 밝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류현진은 이날 "첫 해 두자릿수 승리(Double-digit)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압박감은 같다"며 "한국에서의 경험에 비춰봤을 때 체격 조건이 좋은 미국 선수들과 맞붙는데 문제가 될 것은 없다. 7년간 공을 던진 대전구장서 뛰는 것과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저스는 류현진에 포스팅 비용으로 2573만 7737달러 33센트(한화 약 280억원)를 투자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다저스는 류현진과 30일간의 독점 교섭권을 얻었다. 류현진은 "선수로서 많은 연봉을 받고 싶은 것은 당연하다"며 "LA 다저스는 좋은 팀이다. 나에게 잘 해줄 것이다"는 생각을 밝혔다. 류현진이 연봉 계약을 마무리하면 그는 박찬호, 최희섭, 서재응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4번째 '다저맨'이 된다.

친정팀 한화 이글스에서 올 시즌을 함께한 선배 박찬호에 대해서는 "내게 많은 영향을 줬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을 줬고 내가 빅리그 진출을 꿈꾸게 한 선수"라며 고마워했다.

[사진=류현진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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