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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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풍수' 이윤지 "무덤 파는 연기 중 눈물이…"

기사입력 2012.11.16 16:01 / 기사수정 2012.11.16 16:01

임지연 기자


▲'대풍수' 이윤지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대풍수' 이윤지가 첫 촬영 소감을 전했다. 

16일 SBS 탄현제작센터에서 진행된 '대풍수' 기자간담회에서 이윤지는 “첫 촬영이 지난 수요일 방송된 무덤을 파는 장면이었다. 처음 촬영에 이렇게 중요한 장면을 찍어야 되나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고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 부담감을 많이 느꼈다. 그 날 밤을 정말 잊을 수 없는 것 같고, 충격이 왔다. 땅을 파면서 머릿속에는 집에 강아지가 이불을 파듯 탄력 있게 파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살수차로 비를 뿌리다 보니 뜻대로 잘 안되더라. 그래서 몸이 땅을 파고 있는 느낌을 받으며 무덤을 파는데 열중을 했다"고 무덤을 파는 연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매를 먼저 맞은 것이 반야로서 크게 다가가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비가 내리는데 반야가 슬퍼서인지, 땅이 잘 안 파져서인지 눈물이 비처럼 섞여서 터져 나왔다. 비 때문에 보이진 않았지만. 그 후 연기할 때 오히려 편했다"며 "무덤 파는 일이 반야에게 딱인 것 같다"고 자신이 연기하는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윤지는 '대풍수' 9회분에서 등장했다. 그는 본디 많은 것을 가지고 태어나지 않은 인물임에도 많은 것을 빼앗기며 살아가는 반야를 연기한다.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55분.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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