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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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착한남자' 해피엔딩 결말에 만족"

기사입력 2012.11.16 14:1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송중기가 '착한남자' 결말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16일 오후 서울 종로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15일 종영한 KBS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이하 착한남자, 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이나정)' 종영 소감을 전했다.

송중기는 "결말은 새드엔딩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대본을 받아보니 결국 해피엔딩이었다. 그동안 이경희 작가님의 작품을 보면 보통 새드엔딩이 많았기에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예상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해피엔딩을 좋아하는 편이라 만족한다"고 얘기했다.

이어 "드라마는 시청자들을 위한 거니까 해피엔딩 결말이 더 좋았을 것이다. 마지막 회 장면을 경남 통영에서 찍었는데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나니 기분이 굉장히 이상했다. 어쨌든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착한남자' 마지막회는 주인공 강마루가 죽는 새드엔딩으로 결말을 맺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뇌수술을 성공적으로 받고 기억상실인 척 연기하면서 문채원(서은기 역)과의 사랑을 다시 시작하는 모습으로 끝을 맺어 시청자들에게 따뜻함을 전했다.

이경희 작가의 신작으로 방영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던 '착한남자'는 방영 내내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지키며 인기를 끌었고, 송중기는 드라마와 함께 영화 '늑대소년' 의 흥행에도 성공하면서 '대세남'으로 자리잡았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SIDUSHQ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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