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7.30 10:51 / 기사수정 2006.07.30 10:51
[엑스포츠뉴스 = 김용석 기자] 7월 29일 경기의 승패와 상관없이 서울팬들과 FC서울 선수들의 축하 한마당이었다. 이날 서울의 이장수 감독은 2일 후에 있는 FA컵 포항전을 대비해 주전 대부분을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 결과는 전남의 2:1 승리.
하지만 주전들로 구성된 전남드래곤즈를 맞아 거의 대등한 경기를 펼쳤고, 인천에서 이적한 셀미르에게 선취골을 내줘 1:0으로 뒤지던 후반 초반은 서울이 미드필더를 장악하면서 경기를 지배하는 등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끝내 서울의 안상현이 동점골을 뽑아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듯 했지만, K리그의 경험이 풍부한 주광윤 선수가 후반 30분 결승골을 뽑아내 전남의 승리로 경기는 끝이 났다. 전남은 이로써 6승 2무 5패로 7위로 컵대회를 마감했고, 서울은 이날 패하면서 8승 3무 2패로 컵대회를 끝냈다.
사진으로 보는 FC서울 우승의 현장
"저 후기리그부터는 상암벌에서 뛰어요"
성남에서 이적해온 특급 선수 두두가 이날 상암 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서울의 플레이를 관전했다. 사진은 아디 선수의 딸아이와 함께 찍었다.
경기장에 내걸린 대형 걸게. 팬들에게 리그컵 우승의 영광을 돌린다는 내용이다.
경기 도중 서울 서포터 수호신들이 홍염을 피우 우승을 자축하고 있다.
수원전의 영웅 천제훈 선수의 몸 풀기. 이날 천제훈 선수는 후반 종료 직전 투입돼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천제훈 선수가 투입되자 관중들이 박수와 환호소리가 들려 서울의 새로운 스타탄생을 예고하는 듯 했다.
FC서울 1군 선수들 대부분이 이날 엔트리에서 제외된채 경기장에서 모여 관람을 하고 있다.
서울 안상현 선수가 후반 동점골을 뽑아낸뒤 코치진들과 뒤섞여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다. 안상현 선수는 이 장면 뒤에 서울 1군 선수들을 향해 손짓을 하며 "내가 해냈다"라는 세레모니를 펼쳐 주목을 받았다.
"그게 어떻게 골입니까?" 전남드래곤즈 선수들이 서울의 동점골이 터진 직후 주심에게 달려가 강력하게 항의하고 있다.
"나도 열혈 써포터즈 한번 해볼까?" 일반 관중석에서 윗옷을 벗어버리고 응원을 펼치고 있는 한 남성의 모습
"바로 이 맛으로 축구하는 거지" 주장 이민성 선수가 서울 선수단을 대표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우승의 주역들..
서포터들도 우승 세레모니 한다. 이민성 선수가 트로피를 들어올리자 서포터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홍염을 피워, 우승을 축하하고 있다.
"서포터 여러분 서울의 우승을 다 함께 즐겨요" 우승을 함께 즐기기 위해 서포터들 앞으로 달려가 세레모니를 펼티고 있는 서울 선수들.
여성팬들 완전히 신났다. 팬들에게 기념티를 벗어주거나 강제로 뺐긴(?) 서울 선수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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