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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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KEPCO 3-0 완파…3연승 '무패 행진'

기사입력 2012.11.15 20:4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현대캐피탈이 KEPCO를 완파하고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현대캐피탈은 1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경기서 KEPCO를 3-0(25-23, 25-23, 25-16)으로 제압하고 올 시즌 3연승 행진을 달렸다. 반면 (25-23, 25-23, 25-16)는 1승3패를 기록하며 5위 자리를 유지했다.

현대캐피탈의 외국인 선수인 가스파리니는 블로킹 4득점을 포함한 22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문성민은 10득점을 올렸고 이선규와 장영기는 18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KEPCO의 안젤코는 팀내 최다인 21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양 팀은 1세트에서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23-22의 상황에서 KEPCO는 김진만의 뼈아픈 서브 범실이 나왔다. 현대캐피탈은 가스파리니의 백어텍으로 1세트를 따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 17-17에서 KEPCO는 자체 범실로 무너졌다.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현대캐피탈의 장영기의 퀵오픈으로 2세트를 따내며 승리에 한걸음 다가섰다.

1세트와 2세트에서 부진했던 문성민도 3세트부터 위력적인 공격력을 펼쳤다. 가스파리니와 문성민의 양쪽 날개 공격이 터진 현대캐피탈은 16-11로 점수 차를 벌이며 승기를 잡았다. 가볍게 3세트를 따낸 현대캐피탈은 완승을 거두며 올 시즌 무패행진을 이어나갔다.

[사진 = 가스파리니 (C) 현대캐피탈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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