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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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자키 결승골' 일본, 오만 누르고 월드컵 본선 '예약'

기사입력 2012.11.14 22:54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일본이 브라질행을 눈앞에 뒀다. 오카자키 신지의 막판 결승골에 힘입어 오만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일본축구대표팀은 14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오만과의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B조 5차전에서 오카자키의 결승골로 2-1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일본은 부상 당한 카가와 신지 등이 나서지 못한 가운데 기요타케 히로시와 혼다 게이스케 등으로 구성된 공격진을 내세웠다. 경기 초반 홈팀 오만을 맞아 고전했다. 하지만 선제골을 만들어내며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가는 듯했다. 전반 20분 공격에 가담한 나카토모 유토의 크로스를 기요타케 히로시가 왼발로 마무리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반전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32분 오만의 아메드 무바라크가 프리킥 한 방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부터 오만의 공세가 전개됐다. 역전골 사냥에 열을 올렸다. 기회를 노리던 일본은 결국 후반 44분 귀중한 결승골을 뽑아냈다. 왼쪽에서 사카이가 올린 크로스가 엔도 야스히토를 지나 반대편에서 침투한 오카자키가 골문으로 밀어 넣으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승리로 일본은 브라질월드컵 본선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4승 1무를 기록한 일본은 B조 1위를 고수했다. 호주와 오만(승점 5점)이 일본을 추격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 요르단전에서 승리할 경우 일본은 브라질행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사진=자케로니 일본대표팀 감독 (C) 엑스포츠뉴스DB]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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