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중장년 대학교수가 젊은 여제자를 통해 성적 장애를 극복한다는 이야기인 성인연극 '교수와 여제자3-나타샤의 귀환' 제작발표회가 12일 서울 대학로 비너스홀에서 열렸다.
약 20여 분 간의 하이라이트 장면이 공개된 이날 제작 발표회는 방송인 이파니가 만삭의 몸을 이끌고 '교수와 여제자3' 응원차 무대 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교수와 여제자3' 연출을 맡은 강철웅 감독은 "본의 아니게 '성인 연극의 대부'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본 공연에서 획기적인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은 5분의 1 정도만 공개된 것이다. 이번 작품은 대본 작업만 1년이 넘게 걸렸다. 왜 그렇게 오래 걸렸는지는 공연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한 러시아 미녀 라리사가 주인공 '나타샤'역을 맡았다.
과감하게 알몸을 드러내며 전라연기를 펼친 라리사는 "처음엔 노출이 많아 고민을 했었다. 그러나 대본이 마음에 들어 결정을 하게 됐다"며 "작품이라 생각하고 당당하게 벗는다면 사람들이 박수 처줄거라 생각한다"고 노출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라리사는 이 작품품에서 '카마수트라'와 '소녀경'에 통달한 '방중술의 대가' 성 치료전문 '옹녀' 캐릭터를 전라로 연기한다.
'교수와 여제자3' 오는 16일 대학로 비너스 홀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공연문의/1577-3107]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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