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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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의 제왕' 김명민, 엉겁결에 정려원 합의금 내줘

기사입력 2012.11.13 23:10 / 기사수정 2012.11.13 23:10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수진 기자] 앤서니 김이 이고은의 폭행 사건 합의금을 내줬다.

13일 방송 된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극본 장항준·이지효, 연출 홍성창)에서 이고은은 '경성의 아침' 작가 직에서 해고됐다. 신인작가를 못 미더워 하는 드라마국의 요구에 앤서니 김이 해고를 통보한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앤서니 김은 편성권을 따내기 위해 문상일 국장에게 뇌물까지 건넸다.

이고은은 해고는 물론 자신의 드라마가 뇌물과 엮이는 것을 보고 크게 상심했다. 드라마 주연을 맡은 한류스타 강현민에게까지 찾아가 "돋보이게 써 주겠다는 약속을 못 지키게 돼 미안하다. 엄마 잃은 드라마를 잘 부탁한다"고도 말했지만, 강현민은 "잘려서 도와달라고 하러 온 거냐. 이 바닥이 원래 그런 곳이다"며 시큰둥한 반응이었다.

만취한 이고은은 강현민의 집을 나와 가다가 골목길에서 불량 청소년들과 맞닥뜨렸다. 학생들은 이고은에게서 돈을 뜯어내려 했지만, 오히려 이고은에게 흠씬 두들겨 맞았다. 이고은은 학생들과 함께 경찰서로 끌려와서 의자에서 잠들고 말았다.

경찰서에서는 이고은의 최근 통화기록을 보고 앤서니 김을 보호자로 불렀고, 앤서니 김은 엉겁결에 이고은의 보호자가 되어 학생들과의 합의금 3백만 원을 해결해줬다.

[ 사진 = 드라마의 제왕 ⓒ SBS 방송화면 캡처 ]

방송연예팀 박수진 기자 enter@xportn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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