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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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2' 이준 "폼생폼사 연기에 충실할 것"

기사입력 2012.11.13 17:16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그룹 엠블랙의 멤버이자 배우인 이준이 '아이리스2'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준은 13일 오후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KBS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 쇼케이스에서 아이돌 선배이자 전작인 '아이리스1'에서 뛰어난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더했던 빅뱅의 탑과 비교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탑 선배가 굉장히 연기를 잘 했고 또 멋있었다. 하지만 비교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부담을 가지면 내가 하려는 연기를 제대로 할 수 없을 것 같다. 극 중에서도 '폼생폼사' 캐릭터로 나오는데 원래 평소 스타일도 폼생폼사다. 있는 그대로 편안하게 준비하겠다"고 작품에 임하는 자세를 전했다.

이준이 연기하는 윤시혁은 NSS 경호팀 요원으로, 다혈질이고 직선적이며 최민 부국장(오연수 분)의 제안으로 요인 경호가 아닌 암살자를 추적하게 된다. 일단 멋있다고 생각해야 뭐든지 시작하는 '폼생폼사' 삶을 살아가는 인물이다.

이준은 또 "정극에 출연한다고 하니 멤버들이 많이 축하해주고 격려도 많이 해줬다. 지금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출연하고 있는 오연서에게도 액션 장면 촬영했던 것을 몰래 보여줬더니 나한테 반하더라"면서 현장에 웃음을 전했다.

지난 2009년 방송된 '아이리스'의 두 번째 시리즈인 '아이리스2'는 1편에서 의문의 총상을 입고 죽었던 김현준(이병헌)의 죽음 3년 후부터의 이야기로, 김현준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조직 '아이리스'의 활동으로 체포된 백산(김영철) 국장의 이야기와 백산의 배후에서 모든 사건을 조정한 미스터 블랙의 정체 등이 그려진다.

'아이리스2'는 내년 2월 '전우치' 후속으로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이준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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